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보청기 구매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2025년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보청기 지원 제도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 보청기 지원금이란?
노인 보청기 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청기 급여 제도와 서울·경기 등 일부 지자체의 보조사업입니다.
- 건강보험 급여: 청각장애 등록이 된 경우, 보청기 구입비 일부(최대 131만 원) 지원
- 지자체 보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대상자에게 추가 보청기 지원
지원 대상과 조건
- 청각장애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함 (청력검사 + 전문의 진단)
-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고, 인정 보청기 업체에서 제품 구매
- 1인당 1기, 5년에 1회 지원
-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 모두 가능
보청기 급여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1. 청각장애 진단
이비인후과 등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청각장애 등록 기준에 부합하면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습니다.
2. 장애인 등록 신청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단의 심사를 거칩니다.
3. 보청기 구입
공단 인정 제품 목록에서 선택 후 구입, 처방전 및 구입영수증을 함께 제출합니다.
4. 급여비 청구
공단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최대 131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됩니다.
서울·경기 지자체별 추가 지원
- 서울시: 장애등급에 따라 최대 100만 원 내외 보청기 추가 지원
- 경기도: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병행지급 가능 (공단 + 지자체)
- 지자체별 예산 상황에 따라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할 복지과에 문의 필요
신청 전 유의사항
- 보청기 급여는 장애등록 후에만 신청 가능
- 보청기 구매 전 처방전 필수
- 공단 지정 제품만 급여 대상 (일반 보청기 제외)
- 기존에 이미 보청기를 받은 경우 5년 경과 여부 확인 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반 노인은 받을 수 없나요?
보청기 급여는 장애 등록자에 한정됩니다. 일반 노인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Q. 온라인 구매도 되나요?
아니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공단 지정 판매처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Q. 구입 후 바로 신청 가능한가요?
아니요. 반드시 장애등록 + 처방전 절차를 거쳐야 하며, 영수증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요약 정리
2025년 기준, 청각장애를 등록한 고령자는 보청기 구입 시 최대 131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 혜택도 가능합니다. 장애 등록 절차와 공단 기준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최근 청력 저하로 불편함을 느끼던 김모 어르신(72세)은 병원을 방문해 청각장애 등록을 마친 후, 건강보험공단의 급여 혜택을 통해 보청기를 구입했습니다. “사람들 말이 또렷하게 들리니 외출이 두렵지 않다”며 웃음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된다면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